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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6일 행정 빅데이터플랫폼 오픈
뉴스종합| 2023-10-16 08:22
서울 서초구는 구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행정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초 빅데이터플랫폼’을 16일 오픈한다.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구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행정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초 빅데이터플랫폼’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초 빅데이터플랫폼은 구의 부서별로 산재된 공공 데이터 11개 범위, 480여종을 통합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구청 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한 정책 결정을 할 수 있고, 구민들은 다양한 구청의 행정 데이터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직원용 내부 플랫폼을 통해 직원들은 여러 행정 데이터를 수집·연계해 다양한 분석사례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구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정책 수립 시 의사 결정에도 활용한다. 업무 처리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예를 들어 CCTV 입지 선정 시 기존 CCTV 설치 위치, 주정차 단속요청 민원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CCTV 최적입지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수기 방식으로 관리되던 침수 현황 등 수방자원 데이터 역시 향후 디지털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민이 접하는 외부용 플랫폼으로는 실시간 재난안전정보, 도로교통정보, 인구·복지·경제 현황 등의 데이터가 시각화돼 제공된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웹브라우저에 별도의 주소를 입력해도 접속할 수 있다.

구는 이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빅데이터 플랫폼은 도시 문제 해결과 구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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