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왜 내 욕해?" 후배 2명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한 50대
뉴스종합| 2023-10-19 09:40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자신을 험담 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50대 A씨(무직)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분께 안산시 상록구 부곡로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50대 B씨 등 전 직장 후배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 등과 저녁 식사를 한 뒤 당구장으로 옮겨 만남을 잇다가 “빚을 갚지 않는다”는 등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범행까지 하게 됐다.

A씨는 실랑이 이후에 주변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돌아와 B씨 등에게 휘둘렀다. 숨진 B씨 외에 다른 한 명도 다쳤지만, 타박상 정도의 부상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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