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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뉴스종합| 2023-10-24 07:11
[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23일 회의를 개최해 이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의 1년 재연임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회에서 14명의 인사청문위원들은 하 후보자에 대해 지난 3년여 간의 경영성과와 향후 직무수행계획, 도덕성 등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검증했다.

청문위원들은 하 후보자에 대해 경북TP-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통합 관련 추진방향, 포항TP와의 협력 및 상생화 방안, 탄소중립에 대한 ESG 경영 전략, 종합청렴도 평가 등을 중점 질의했다.

특히 테크노파크 부지 임대사용과 관련해 영남대와의 불공정 계약이 지속되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기관장 평가는 S등급인 반면 기관 평가는 한 단계 하락한 A등급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또 후보자 재직 기간 중 경북테크노파크의 수의계약 급증에 따른 용역계약 관련 지적에 대한 특단의 조치와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술 이전 등의 실적이 저조한 것을 질타했다.

하인성 후보자는 "경북테크노파크가 기업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해 지원기관의 성격을 넘어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조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지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우(영천) 인사청문위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와 도의원과의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교환 등 소통이 부족하다"며 "재연임을 하게 되면 경북 산업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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