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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AI 안전성 정상회의 화상 참석…디지털 국제규범 연대 강조
뉴스종합| 2023-11-02 07:04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리는 제1차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국제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국제기구 설립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한편, 우리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의미를 각국의 정상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자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제안으로 개최된다.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수낵 영국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6개월 뒤 열리는 ‘미니 정상회의’를 영국과 공동 개최한다.

미니 정상회의는 1년 뒤에 개최될 제2차 정상회의에 앞서 제1차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목적의 회의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글로벌 디지털・인공지능 규범 정립에 대해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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