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내 제품안전 분야 최대 행사인 '2023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전 과정에서 제품안전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가전제품 책임자로서 지속가능한 품질 정책과 안전 체계를 고도화한 공로로 LG전자 김종필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대륜산업 이철형 부사장은 산업포장을, LX하우시스 김태화 책임은 대통령표창을, 주식회사 대성 박길홍 대표는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대학생 제품안전 지킴이' 활동의 우수단원 15명과 '어린이 그림 공모전'의 우수작 수상자 30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제3회 제품안전정보 오픈 포럼'에서는 롯데쇼핑 등이 온라인쇼핑몰에서 미인증 제품을 감시·차단하는 자체 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기업들이 안전인증 관련 활동을 공유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온라인 영상회의(줌 미팅) 형태로 '글로벌 제품안전혁신포럼'이 열린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관단계 수입 제품 안전관리 방향'을 주제로 호주, 일본, 미국, 폴란드 등 각국의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제품안전은 정부와 기업, 국민이 모두 지켜야 할 가치로, 기업은 스스로 제품안전을 지키고 국민은 KC 인증을 확인하는 소비 습관을 갖길 바란다"며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불필요한 규제는 합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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