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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군, ‘상전유통학술상’…이승창 한국항공대 명예교수 ‘대상’
뉴스종합| 2023-11-16 10:17
제5회 상전유통학술상에서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가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롯데유통군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가 16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호텔월드에서 ‘제5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 및 양성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된 학술상이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이라고 명명됐다.

‘상전유통학술상’은 2019년 1회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작년까지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22명에게 총 3억 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학술대상 1명, 최우수학술연구상상 (학술·정책부문) 3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총 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술대상’에는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직에 재임하는 동안 대형마트와 SSM(대형 슈퍼마켓)에 대한 사회적 규제 논의에 참여했다. 유통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논문집에 52편 이상을 발표하는 등 다수의 학술 연구활동과 교육도 수행했다. 또 유통업의 계량지표를 제시하고, 유통 서비스 수준의 지수를 도입하는 등 유통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최우수학술연구상(학술부문)’은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와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가 받는다. 박 교수는 유통학회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대회에서 영업관리와 판매사원 연구 등 다수의 논문과 연구를 수행했다. 또 정부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산학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및 자문활동을 하며 유통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총 7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마케팅 분야의 최상위 저널에 다수의 학술 논문을 게재하며 마케팅 및 유통학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서비스마케팅학회장 활동을 비롯해 다수의 유통기업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우수학술연구상(정책부문)’에는 김상덕 경남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유통분야 18편을 포함한 총 37편의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을 위한 정책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유통분야 학술발전을 위해 연구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며 총 9회의 논문상과 심사자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신진학술연구상’은 김우빈 코넬대학교 박사가 받는다. 그는 국내·외 대학교와 롯데홈쇼핑 등에서 패션 유통시장 현황과 디지털 혁신에 관련된 교육과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 유통군에선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시상자로 나선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 유통군 내 6개사 대표가 참석한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도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한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유통학에 대한 열정으로 학술 연구 및 정책 제안 등을 해주신 학술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사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학술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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