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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교통관리 플랫폼, 美 CES 2024 혁신상 수상
뉴스종합| 2023-11-16 10:59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파블로항공 에어택시 교통관리시스템 어반링크X의 시뮬레이션 모습. [파블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무인이동체 자율제어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자사의 에어택시(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로 스마트시티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에어택시는 도시 밀집 지역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의 운용에는 교통관리플랫폼이 필수다.

어반링크X는 스마트시티의 차세대 교통수단인 에어택시를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주어진 시간 안에 시스템이 해결해야 할 작업인 워크로드 감소, 경제성 향상, 운용 위험 완화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행계획 접수 및 승인 ▷충돌 및 항로이탈 등 교통 흐름 관리 ▷상공 통신 품질 관리 등이 주요 기능이다.

해당 기능들은 에어택시가 비행하는 하늘길인 통로 밀도 지표를 활용해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고, 공역 통신 품질 데이터의 실시간 정보를 3D그래픽으로 시각화해 항공기-기지국 연결을 돕는다.

아울러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꽃드론 특허를 보유한 파블로항공은 CES 2024 전시회에서 공연용 드론을 홍보하고, 드론 기체와 드론쇼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어반링크X로 혁신상을 받은 것은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은 결과”라며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에서 드론쇼 기체 판매를 위한 파트너사 확보 등 판로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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