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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혁신의 도시서 ‘실리콘밸리 도전’ 미래세대 응원·격려
뉴스종합| 2023-11-16 13:1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정윤희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샌프란시스코 시내 더 웨스틴 호텔에서 첨단기술분야 재미한인 미래세대를 만나 만찬을 가졌다.

이날 ‘재미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동하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기업가, 연구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재미 한인 미래세대들로부터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공동연구와 국내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지난 6월에는 ‘한-베트남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청년 AI 유스 페스타’ 등을 통해 미래세대들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술경쟁 첨예화, 디지털 심화 시대 진입 등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첨단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 강국인 미국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재미 한인 연구자, 기업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대통령실이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앞서 재미 한인 기업의 우수 기술·제품 시연을 관람하며 스트라티오 이제형 대표로부터 위폐감별 카메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대통령실은 특히, 최근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창업 초기부터 실리콘밸리 등 미국 현지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으며 반도체, 우주 등 전략기술 분야의 유수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도 도전과 혁신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인, 미국 유수 대학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더 큰 꿈을 품고 미국을 찾은 개발자, 인턴, 학생들을 초대해 그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개최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재미 한인 미래세대가 성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미 한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실리콘밸리 디지털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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