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25일까지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광장서
  입장권·선착순 동시…선물·사진촬영 등 풍성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12월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 광장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장소를 야외로 옮겨 많은 방문객이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즐기도록 했다. 부지 규모도 지난해보다 6배 키운 600평이다. 지난해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하루 평균 1만명, 총 20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독일을 비롯해 유럽 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와 문화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꿈에 그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행사장 중심에 설치한 약 7m 높이의 ‘대형 글래스 하우스’ 안팎에는 각양각색의 유럽식 상점들을 설치했다. 6만여 개의 전구, 40여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각종 소품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장식하고 조명에 불을 밝힌다.

마켓에선 총 25개 브랜드가 약 2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글래스 하우스 내부는 선물, 식탁용품, 액세서리, 와인, 베이커리 등 크리스마스와 연계한 상점으로 구성했다. 외부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겨울 간식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입장권 방식과 현장 선착순 방식을 동시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유로 입장권을 하루 100매 한정으로 판매한다. 동반 1인까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커피 부산물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한 친환경 컵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예약해 순서에 따라 무료로 입장할 수도 있다.

방문 고객을 위한 행사와 체험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하루 선착순 1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와 감사품을 증정한다. 12월 16일과 19일에는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클로스의 사진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 롯데타운에 ‘유럽의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들어서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정한 크리스마스 성지를 완성했다”며 “올 연말 가장 뜨거운 겨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