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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 개최
뉴스종합| 2023-11-24 13:39
서울시청 청사 전경.[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청년부상제대군인 지원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그날의 기억 그들의 바람 그리고 우리’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청년부상제대군인, 보훈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부상제대군인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3월 25일,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시는 지난해 10월에는 ‘서울특별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 위치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에서는 청년부상제대군인을 위해 법률상담, 심리재활지원, 창업·취업 연계, 유공자 신청 지원, 자조 모임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상담센터는 지난 6월, 연평도 포격전을 주제로 한 보훈선양 예술극 ‘사운드’를 제작, 상연하여 부상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긴 바 있다.

심포지엄 시작 전 개회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나라사랑 청년상을 시상하고, 청년부상제대군인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진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상담센터의 2023년 사업성과 및 2024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2부와 3부에서는 ‘부상군인의 삶과 지원제도 개선방안’, ‘부상군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을 주제로 토론시간을 가지며 청년부상제대군인에 대해 지속적이며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는 보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년을 위해 꼭 필요했지만,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정책이다.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우리 청년들과 가족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문을 열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부상군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처하고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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