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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넷-팀네이버스마트시티 사업 진출
뉴스종합| 2023-11-30 11:49
CJ올리브네트웍스는 29일 팀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와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석상옥(왼쪽부터) 네이버랩스 대표·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와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AI 전문기업으로 ‘하이퍼클로바 엑스(X)’를 기반으로 AI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네이버랩스는 로봇,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을 책임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는 각 사의 기술과 역량을 융합해 스마트시티 서비스·솔루션 개발,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화,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기회 발굴·추진 등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제공하고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트윈에 적용될 각종 콘텐츠를 지원한다. 또 국내외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CT 인프라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네이버랩스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실내·외 디지털트윈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마트시티·아카이빙 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 기회발굴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 모니터링 관제, 재해·재난 방지 등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고,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의 역량을 더해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인상 대표는 “DX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변화를 선도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플랫폼, 네이버랩스의 기술력 등과 결합해 스마트시티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유원 대표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고도화된 AI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석상옥 대표도 “네이버랩스는 사람과 공간을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도시 관리 시스템이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시켜 스마트시티 구축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의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도 추가로 체결했다. 양사 협력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퍼클로바X의 우선 협력 파트너로 고객 맞춤형 하이퍼클로바X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기술을 협력하고 제휴 사업의 공동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김빛나 기자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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