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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11~14일 네덜란드 국빈방문…ASML 본사 방문
뉴스종합| 2023-12-01 05:35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후 12일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12일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 주관으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전쟁기념비에 헌화한 후 국왕 내외와 친교 오찬을 갖는다.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은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위치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 피터 베닝크 회장과 함께 ASML 본사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혁신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저녁에는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의 정·재계, 문화·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13일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로 이동해 상·하원의장 합동 면담,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단독 면담, 공동기자회견,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총리 주최 정부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와 함께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방문하고, 한국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장소인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와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왕궁에서 개최되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및 유족 간담회,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의 특별세션에 참석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우리 정부가 암스테르담 시내 공연장에서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마시마 왕비를 주빈으로 초청한 답례 문화공연에 참석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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