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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해 12억 규모 모빌리티 지원
뉴스종합| 2023-12-05 11:10
한용빈(왼쪽부터) 현대차그룹 부사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김익훈 이지무브 대표, 정진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아래), 박경순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회장,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이 복지차량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용인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약 79억원에 달한다.

올해 지원 품목은 레이 복지차량 24대, 카니발 복지차량 6대, 전동보장구 105대(전동휠체어 49대, 전동스쿠터 56대)로 약 12억원 규모다.

특히, 레이 복지차량과 카니발 복지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에서 개발했으며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품목들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나눠 기증했다.

각 기관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혜 대상을 선발해 복지차량과 전동보장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레이 복지차량 및 카니발 복지차량은 전국 중증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지원과 요양 서비스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전동보장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경증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지원 활동이 이동약자들의 더 나은 이동, 나아가 더 나은 삶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동약자들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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