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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당 섭취 하루 50g 미만으로…서울시 ‘일당 오십’ 캠페인
뉴스종합| 2023-12-07 07:45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하루 당류 섭취량이 50g을 넘지 않도록 독려하는 ‘일당!오십! 실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탕후루와 탄산음료 등으로 청소년의 과다한 당 섭취가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비만과 당뇨 등 각종 생활습관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과다한 당 섭취를 ‘비만설탕’으로 부르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1일 섭취 열량의 10% 이내(2000㎉ 기준 50g)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첨가당 섭취 권장량을 안내하고, 저당 실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이번 당류 저감화 사업 이름을 ‘일당!오십!’으로 정했다.

서울시는 저당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이날 덕성여고에서 ‘일당!오십! 실천 선포식’을 연다.

청소년들의 과도한 당 섭취가 일으킬 수 있는 건강 위해성을 알리고 비만설탕 추방을 위한 실천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다. 실천 서약과 실천 트리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선 균형잡힌 식단과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당 오십 실천 선포식’이 비만설탕을 추방하고 청소년의 저당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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