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손녀 같이 이뻐서" 초등생 추행한 60대 경비원
뉴스종합| 2023-12-07 10:11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충북 청주에서 홀로 엄마 차에 오르던 여아를 뒤에서 끌어안아 추행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7일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13세 미만 강제추행)로 60대 병원 경비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진료를 마친 뒤 어머니 차량에 혼자 탑승하려던 초등학생 B양을 뒤에서 끌어안은 뒤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차 요금을 정산하러 갔던 B양의 어머니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녀 같아 이뻐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회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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