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종로학원 “서울대 의대 합격선 428점…SKY 의대 합격선 8~11점 오를듯”
뉴스종합| 2023-12-08 12:49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8일 종로학원은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을 국어·수학·탐구 합산 표준점수 기준 428점으로, 전년 대비 11점 높게 예상했다.

연세대 의대는 합격선은 전년(416점)보다 10점 높은 426점, 성균관대 의대는 전년(415점)보다 9점 높은 424점, 고려대 의대는 8점 높은 423점으로 예상했다. 주요 의대 예상 합격선이 모두 전년 대비 8~11점 오른 것이다.

이밖에 경희대 약대는 408점, 중앙대 약대는 408점으로 예측했다.

이공계 주요 학과의 경우 내년 신설되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합격선이 411점이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전년 대비 8점 높은 404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전년 대비 7점 높은 403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398점으로 예상됐다.

인문사회계열에선 경영학과의 경우 예상 합격선을 서울대 411점, 연세대와 고려대 403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점 높아질 것으로 봤다.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은 394점, 서강대 경영 393점, 한양대 정책을 381점으로 내다봤다. 중앙대 경영 합격선은 389점, 경희대 382점이다.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이 배제 방침 아래 국어·수학 영역이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이에 최상위권 학과 자연계열 합격선 상승폭이 인문계열 상승폭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문과침공’ 현상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미적분은 145점에서 148점으로 상승하고, 확률과통계는 142점으로 137점으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국어에선 점수가 높게 형성된 언어와매체에 이과 학생들이 몰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 학생들의 인문계 교차지원은 지난해보다 더욱 유리한 상황”이라며 “교차지원시 합격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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