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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 민주당 입당…“경제 전문가 역량 살릴 것”
뉴스종합| 2023-12-11 14:29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세번째)이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히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재정 전문가로서 역량을 살려 참된 정치 일꾼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차관은 “민주당 수권 능력과 정책 역량을 확장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압승을 거둬 정부 실정을 바로잡고 정권 교체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소중한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전통을 이어받은 민주적 정당”이라며 “정치적 DNA가 민주당과 맞고, 평생 만들어가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이 민주당 비전과 맞기에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장에 이재명 당대표께서 축하 메시지를 주셨다”고 덧붙였다.

안 전 차관은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재정 담당 차관 등을 지냈다. 광주 출신인 안 전 차관은 광주 동남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은 이병훈 민주당 의원이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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