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 모금펀드 '러브펀드'로 장학금 1200만원 마련

정재락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가운데)이 기장군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기장읍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200만원을 쾌척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장읍은 지난 13일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한수원 고리본부의 읍내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고리본부 임직원 모금펀드인 '러브펀드'로 마련됐다. 장학금 지원대상은 기장읍 취약계층 가구 학생 15명으로, 80만원씩 총 1200만원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며 "이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묘연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장학금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수원 고리본부의 지속적인 나눔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