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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적 도발해오면 즉각적, 단호하게 대응”
뉴스종합| 2023-12-28 13:3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회 방산수출 전략회의에 입장하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전방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최전방에서 경계 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 군과 함께 임무 수행 중인 미군장병들에게도 격려를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중대 관측소(OP)를 방문해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별도로 진행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찬에서는 장병들에게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꼭 안부 전화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사단 복지회관에서 군 간부 및 가족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주거 여건 개선 등 그간 추진해 온 군인 가족 복지 향상 대책에 더해, 제반 환경을 개선하여 군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부대 방문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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