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코오롱 신년사 올해도 임직원이…“사업 변혁 통해 미래 만들어야”
뉴스종합| 2024-01-02 10:28
이병탁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상무보가 코오롱그룹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코오롱그룹은 2일 신년사에서 각 사업의 변혁과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등 그룹의 미래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임직원과 공유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2024년 경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는 지난해 최우수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 주어지는 원앤온리(One&Only)상을 받은 이병탁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상무보가 발표했다. 코오롱그룹은 2022년부터 임직원이 신년사 작성과 발표에 참여하는 공감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미래가치를 위해 각 사 리더가 함께 고민하며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하며 올해는 그 논의와 토론의 결과를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코오롱그룹은 “미래 기업가치 관점에서 현재 사업을 트랜스포메이션(변혁)하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기회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룹의 레거시(유산)가 고스란히 담긴 지식경영 시스템인 ‘백서경영’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제 사업 현장에서 확대 적용을 주문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는 성찰과 실천을 강조하며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지난 11년간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해온 ‘코오롱공감’ 경영메시지 배지·팔찌 발표도 유보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코오롱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뒤 새로운 다짐을 담아 다시 선보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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