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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이재명 피습’에 특별수사팀 구성…“진상 규명, 엄정 처리”
뉴스종합| 2024-01-02 15:0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왼쪽 목 부위 피습을 당해 바닥에 누워 병원 호송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습격당한 사건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이 총장은 2일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대검은 전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철저히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행위에 대해선 엄하게 다스리도록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신공항 부지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다가 흉기 습격을 받았다. 10시 52분쯤 현장에서 구급차와 헬기 편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 정도의 열상을 입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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