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괌은 안전한 줄 알았는데" 한국인 관광객 살해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뉴스종합| 2024-01-10 07:02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지난 4일 괌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총격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괌 경찰은 지난 4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자해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와 일당으로 추정되는 다른 1명은 한 게임방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앞서 지난 4일 저녁 7시 40분∼8시께 50대 한국인 관광객 부부가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강도를 만나 저항하다 남편이 총에 맞아 숨졌다.

숨진 남성은 은퇴를 기념해 부인과 함께 괌 여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관광지에서 벌어진 총기 살해 사건에 현지 교민들도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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