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HUG 공개 전국 분양가 1년 만에 12.29% 상승… 평당 1,736만원 기록
부동산| 2024-01-22 11:00

-분양가 평당 9백만원 대로 시작… 다신 없을 가격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이목 집중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신축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736만1,3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과 비교해 12.29% 상승한 수준으로 3.3㎡당 1,000만원대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434만4,1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2% 상승했으며, 지방5개 광역시 및 세종시는 9.9%, 기타지방권은 13.74%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기간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상승률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광주는 23.8%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12.29%)를 약 2배 가량 웃돌 만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예를 들어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분양면적 34평)의 분양가가 1년 전 3.3㎡당 1,500만원에서 20% 오르면 3.3㎡당 300만원 오른 것이 되므로 분양가 총액으로 약 1억원 가량 오른 셈이 된다. 적어도 수천만원씩은 오른 셈이다.

이처럼 분양가가 계속 상승하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건설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멘트, 레미콘, 전선 등 아파트 건설에 기본이 되는 자재들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시멘트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7% 가까이 추가 인상돼 올해 착공에 나서야 하는 현장들의 시멘트 매입 비용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레미콘 가격 역시 2022년 이후로 매년 10% 가량 구입가격이 올랐고, 전선 가격 역시 큰 폭은 아니지만 소폭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시장에서는 “지금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분양을 받으려다 미뤘던 수요자들은 올해 분양받으려면 지난해 보다 인상된 분양가를 접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1,700만원대로 이런 상승세라면 3.3㎡당 2,000만원대가 안 된다는 법도 없다”면서 “전국 평균 분양가 보다 낮은 대신 보유 가치가 있는 단지들은 추후 경기 상황이 바뀌면 시세 상승폭이 기대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광양에서 9백만원대로 시작하는, 앞으로 다시 보기 힘든 분양가로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포스코이앤씨가 전남 광양에 공급하는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이 기대된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금융혜택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확 낮췄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물론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등이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주 업종 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앞으로 10년 동안 4조4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연간 3조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9천여 명의 취업 유발과 더불어 지역 발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의 배후 주거지로 직접적인 수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1월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3.3㎡당 분양가는 9백만원~1천만원대로 공개됐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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