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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잠만 자도 300만원 준다” 난리난 돈벌이…6만명 몰렸다
뉴스종합| 2024-01-24 10:40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600명도, 6000명도 아니고, 6만명?”

인기를 끌 것으론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한 시간 잠만 자도 300만원을 주는 꿀알바. 일회용 이벤트성 알바 자리이지만, 지원자가 무려 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로 치면 6만대 1이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함께 진행하는 시몬스 침대에서 숙면을 취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 경쟁률이 6만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테라스 스토어에서 겨울잠을 자는 이색 체험 행사다. 시몬스와 당근은 겨울 방학 기간을 맞아 이 행사를 마련했다.

시몬스 제공

선발된 알바생은 먼저 시몬스 수면 전문가에게 수면 취향을 진단받는다. 그리고 겨울잠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장착한 뒤 약 한 시간 동안 잠을 자면 300만원을 아르바이트비로 받는다.

시몬스와 당근은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어 오는 26일 지원자 중 한 명을 선발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르바이트생은 2월 3일 테라스 스토어에서 해당 일을 하게 된다.

또, 시몬스 침대는 아르바이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당근과 함께 한 이색 아르바이트에 상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다”며 “우스갯소리로 하던 ‘잠 자면서 돈 벌고 싶다’를 실제로 실현시켜주는 재미요소 덕분에 입소문이 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가져온 것 같다”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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