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KAIST ‘생성AI와 헬스케어의 미래’ 워크숍
뉴스종합| 2024-02-05 11:36
KAIST ‘생성AI와 헬스케어의 미래’워크숍 기조강연자인 콴젱 리(왼쪽부터) 하버드의대 교수, 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KAIST 제공]

KAIST는 대전 본원에서 5일 ‘생성AI와 헬스케어의 미래’ 워크숍을 개최한다.

KAIST 디지털 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응용 사례가 공유된다.

‘의료 데이터의 인공지능 활용’ 세션에서는 콴젱 리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의학 분야의 기초모델 : 대형 언어 모델과 대형 비전 모델’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리 교수는 하버드대 의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언어 모델(LLM)과 대형 멀티모달리티 모델 연구를 소개한다.

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바이오인포매틱스의 혁신’ 세션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약물 반응 예측’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인공지능 기반 약물 반응 예측 모델의 개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적용 사례 ▷환자 개인별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 등을 조명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약물 반응 예측에 미치는 영향과 잠재적 한계점을 토론한다.

산업계에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2024: 인공지능 시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나 소장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적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데이터 분석, 신약 개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등 다방면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적용되고 있는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네이버에서 진행되는 의료 생성 인공지능 기반연구와 이 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및 잠재적 도전 과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예종철 KAIST 디지털 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장(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KAIST가 추진하는 생성 인공지능 기반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산·학·연에 알리고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센터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디지털 바이오헬스 AI 연구센터는 바이오의료 분야의 생성형 인공지능 원천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소했다. 바이오의료 영상·신호, 임상기록, 유전체·오믹스, 약물 상호작용, 웨어러블 기반 라이프 로그 등이 중점 연구 분야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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