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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아시아 골프 파워피플 3년 연속 선정
부동산| 2024-02-14 10:32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대보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14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Top 10 가운데 3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한 것이다.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다.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 및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순위 상승은 지난해 개최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가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위해 서원힐스는 80개 넘는 벙커를 신설하거나 리뉴얼했다. 이후 170개국 이상에 경기가 생중계된 바 있다.

대보그룹은 “최 회장은 글로벌 한류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K-골프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골프장 페어웨이와 벙커가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놀이터로 개방된다. 누적 관람객은 53만명, 누적 자선기금은 6억3000만원이 넘고 콘서트 개최 비용까지 포함하면 100억원을 웃돈다는 게 대보그룹 설명이다.

2015년에는 세계적인 톱스타로 자리잡은 BTS가, 2018년엔 워너원이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제20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 개최된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디딤돌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밖에 서원밸리 골프장 인프라를 활용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들도 지원해 왔다.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들을 우수학생으로 선정해 연습시설인 서원아카데미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장학사업도 진행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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