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동성화인텍, 한화오션에 900억 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한다
뉴스종합| 2024-02-22 09:11
동성화인텍 전경 [동성케미컬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동성케미컬의 LNG(액화천연가스)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은 한화오션과 약 9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2027년까지 LNG 운반선 보냉재를 제작해 한화오션에 공급한다.

특히 동성화인텍은 이번 공급의향서 체결로 기존 주력 제품인 마크(Mark) Ⅲ 타입 외 NO96 타입 보냉재를 따내며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 NO96 LO3+ 타입 보냉재는 NO96 제품군 중에서도 LNG 자연기화율(BOR)이 낮아 수요가 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성화인텍은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채택하고 있는 모든 타입의 보냉재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엔 17만4000㎥급 LNG 운반선 기준 연 30척 수준의 보냉재 생산능력도 갖추게 된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대규모 수주로 약 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2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선제적 투자로 생산능력도 2022년 대비 50% 확대했다”며 “신규 보냉재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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