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그룹 최초의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다.
2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뮤직비디오가 23일 오전 3시 6분경 유튜브 조회 수 18억 회를 넘겼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의 첫 18억뷰 뮤직비디오다.
이 곡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로, 팬데믹 시대 팬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송’이다. 소소한 일상의 순간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가사에 담았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한 영어 곡이라 발매 당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뮤직비디오는 멜로디와 가사의 분위기를 살린 활기찬 콘셉트에, 방탄소년단의 유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도록 연출됐다. 멤버별로 선보이는 경쾌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배경 속에 펼쳐지는 후반부 역동적인 군무는 영상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K-팝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고 통산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은 이 곡으로 한국 대중 가수 최초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션, 일본레코드협회 스트리밍 부문 역대 최단기간 다이아몬드 인증(5억 회 이상) 등 대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총 39편의 억 단위 조회 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