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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속 군병원 진료 민간인 총 26명으로 증가
뉴스종합| 2024-02-23 16:22
국방부는 23일 12시 정오 기준으로 군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총 26명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환자 인적 사항을 적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응급실을 개방한 군병원을 찾는 민간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방부는 23일 12시 정오 기준으로 군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총 26명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15명, 국군대전병원 7명, 국군양주병원 1명, 국군포천병원 1명, 국군강릉병원 1명, 국군서울지구병원 1명 등이다.

국방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따른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지난 20일부터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민간인 환자 대상 응급진료를 실시중이다.

응급실을 개방한 군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수도병원을 비롯해 국군강릉병원과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대전병원, 해군 산하 경남 창원 해군해양의료원과 해군포항병원, 그리고 공군 산하 충북 청주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 12개 군병원이다.

다만 의무사령부가 관할하는 국군대구병원과 국군함평병원, 국군구리병원 등은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이번 개방 대상에서 빠졌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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