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日 닛케이지수 이틀째 사상 최고치…3만9300선 첫 돌파
뉴스종합| 2024-02-26 11:06
지난 22일 일본 도쿄의 전광판을 한 시민이 촬영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6일 장중 3만9300선을 넘어서며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21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0.47% 오른 3만9280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3만9379까지 올랐다. ‘거품 경제’ 시절 세운 종전 최고가를 34년여 만에 경신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2일의 장중 최고가(3만9156)를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도쿄 증시가 휴장한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6%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0.03% 상승하면서 각각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한층 더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지수 4만선이 의식되고 있다”고 NHK 방송에 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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