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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YFN 전시장’서 AI 스타트업 지원 [MWC 2024]
뉴스종합| 2024-02-28 11:18
SK텔레콤이 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한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SK텔레콤과 AI 협업사례,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4YFN는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다. MWC 2024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8.1홀에서 29일(현지시간)까지 진행 중이다.

SKT는 ‘글로벌 인공지능 회사, 스타트업과 협력(Global AI Company, Collaborate with Startups)’을 주제로 4YFN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발굴·육성한 AI 스타트업 15개사와 다양한 협업 사례와 ICT 기술을 소개하며 해당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는 음성 기반 수면진단, 시각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2022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T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정보 전달 능력이 강화됐다.

‘A. Sleep(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으로, 지난해 정식 출시된 ‘에이닷(A.)’에 탑재되어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그테라(이모코그)’는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 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이며 ‘허드슨에이아이’의 AI 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SK브로드밴드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 CES에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워치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인 ‘InHand-Watch(인핸드플러스)’, 보행 영상을 통한 파킨슨 초기 진단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Gait Studio’(에이트스튜디오) 등도 소개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추진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과 육성 스타트업도 함께 선보였다. 반려동물 IoT 모니터링 의료 시스템인 ‘Dolittle(젠트리)’, 장애인 엔터테이너 및 콘텐츠 전문 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등이 소개됐다.

엄종환 SKT ESG혁신담당은 “SKT는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권제인 기자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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