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주IB, ‘아주 좋은 초격차 스케일업 펀드’ 결성 완료
뉴스종합| 2024-03-04 16:11

아주IB투자가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아주 좋은 초격차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아주IB투자는 지난해 12월 해당 펀드를 6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했으며, 이후 최근까지 추가 출자자(LP) 모집을 통해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해당 펀드는 2020년 3월 출범한 아주IB투자 액셀러레이터사업단에서 두 번째로 결성한 펀드다.

주요 LP로는 ▷한국벤처투자 ▷과학기술인공제회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서울특별시 ▷수원특례시 등이며, 운용사(GP)인 아주IB투자 또한 130억을 GP커밋(운용사 출자금) 명목으로 출자했다. 아주IB투자의 최대주주인 ㈜아주 또한 해당 펀드에 LP로 참여했다.

아주IB투자는 펀드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해당 중점 투자분야는 아주IB투자가 수십년간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입증해 왔다”며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성장 및 높은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 좋은 초격차 스케일업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투자 경력 23년의 베테랑 심사역이자, 액셀러레이터 사업단장인 박계훈 본부장이 맡는다. 박 본부장은 스탠포드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항공(한국항공우주산업의 전신)에서 근무했다. 신약개발회사 압타머사이언스, 콘텐츠기업 뉴(NEW) 등에 투자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핵심 운용인력은 ▷배틀그라운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에 투자한 이재윤 투자 상무와 ▷단백질 신약개발 업체 지아이이노베이션, AI기반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기 개발업체인 휴이노 등에 투자한 최성락 투자 상무가 맡는다.

박 본부장은 “액셀러레이터 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초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aret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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