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통신
‘음원 수수료 특혜 의혹’ 카카오엔터 “불공정 특혜없다”
뉴스종합| 2024-03-25 18:44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부과 의혹에 휩싸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어떤 불공정 혜택도 제공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카카오엔터는 25일 최근 불거진 특정 관계사에 수수료 혜택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다년간 국내외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의해 엄격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음반 및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카카오엔터는 “당사가 파트너사들과 음반 및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며 적용하는 유통수수료율은 당사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선급금투자 여부, 계약기간, 상계율, 유통 대상 타이틀의 밸류에이션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상대방과 협의해 결정한다”며 “카카오 계열사 여부는 유통 수수료율 산정을 위한 고려 기준이 전혀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카카오 관계사 등에 낮은 음원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의혹을 제기한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주장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일반 업체에는 20% 안팎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반면, 관계사에는 5~6%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지원 행위와 관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지원 행위에 대해 건과 관련해 지난 21일 심사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공정위 조사가 개시되면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20k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