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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완 차관, ‘3월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주한 호주대사에게 전달
뉴스종합| 2024-03-26 08:30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호주 선교사들의 선정패를 26일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에게 전달한다. 보훈부가 올해부터 제공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보훈부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일제강점기 부산진일신여학교에서 3·1운동을 도와 2024년 3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호주 선교사들에 대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26일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에게 전달한다.

전달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열리는 광복회 주최 ‘이달의 독립운동가’ 학술대회 자리에서 열린다.

이달의 독립운동가인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와 이사벨라 멘지스, 데이지 호킹은 1919년 3월 11일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당시 학생들에게 태극기 제작에 필요한 깃대를 제공하고 만세운동에 참여해 학생들을 인솔했고 증거 인멸을 위해 태극기를 소각하는 등 학생들을 보호했다.

이날 이 차관 선정패 전달과 함께 주호주 대한민국 영사관에서도 후손들을 초청해 별도의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희완 차관은 “머나먼 타국,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세 분의 호주 독립운동가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통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했던 세 분을 기리고 기억하면서 후손들에게도 큰 자긍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부는 올해부터 독립운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달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독립유공자의 후손 등에게 선정패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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