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월드레코드]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인도의 13세 소년이 5자리 숫자 50개 덧셈을 25초 만에 해내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암산 기록을 세웠다.
10일(현지시간) 세계 신기록을 집계하는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슈트라 출신 아리안 슈클라는 이탈리아의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25.19초의 기록을 세웠다. 덧셈 속도가 개당 0.5초 꼴이다.
아리안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형 화면에서 빠르게 나타나는 50개의 숫자를 보고 이를 암산했다. 일반인들은 계산하기도 어려운 사이에 깜빡이며 숫자가 지나갔다.
그는 몇 초 동안 암산을 하고 정답을 말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 |
6세 때부터 암산을 시작한 아리안은 점점 어려운 문제에 도전했고 대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22년 독일 파더보른에서 열린 암산대회에서 우승했고 전 세계적으로 암산을 확대하는 단체인 GMCA(Global Mental Calculators Association)의 창립 이사 자리를 맡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