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신바이오텍과 체지방 감소·대사증후군 등 공동 연구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왼쪽)가 양삼련(San-land Yang) 대만 신바이오텍 대표가 공동 연구 협약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 제공] |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가 발효양배추 유래 유산균의 기능성을 확대하는 연구를 대만 유산균 회사와 공동으로 한다.
코스맥스엔비티는 대만 신바이오텍(SynbioTech)과 협업해 ‘TWK10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 2022년 국내 개별인정형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양사는 TWK10의 기능성 추가를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TWK10은 국내 최초로 운동 수행능력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이다. 발효양배추에서 유래한 TWK10은 인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단쇄지방산과 혈중 포도당을 만들어낸다. 이는 곧 근육 에너지원인 ATP(Adenosine Tri-Phosphate·아데노신 삼인산염)를 생성해 운동 수행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지구력 증진 ▷근육손상 및 근피로 유발물질 감소 ▷근육량 증가 등이 확인됐다. 지난해 7월 고객사를 통해 제품화됐다.
양사는 이번 시험을 통해 지방 조직량 감소, 포도당 및 지질 개선, 간기능 보호 등 기능성 추가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대사증후군 개선 연구로 확대한다.
코스맥스엔비티는 16일 “TWK10 제품의 국내 인기를 확인했으며, 추가 기능성 개발에 나선다. 체지방 감소 분야부터 연구해 이중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라 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