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삼 전주지점 영업이사
역대 네번째 그레이트 마스터
주행성능·유지비·정숙성 강점
캠핑 즐긴다면 최고의 파트너
기아 ‘전기차 판매왕’으로 선정된 기아 전주지점 오토컨설턴트 정태삼 영업이사가 EV6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 제공] |
“최근 전기차 관련 사고 소식을 듣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실제 전기차의 화재 발생 빈도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적은 편입니다. 과도한 걱정보다는 직접 전기차를 경험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아에서 지난해 기준 ‘전국 판매왕’과 ‘전기차 판매왕’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주인공이 탄생했다. 기아 전주지점 오토컨설턴트 정태삼 영업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22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992년 기아 오토컨설턴트로 입사한 정 이사는 이달까지 모두 6005대의 차량을 판매, 기아의 역대 네 번째 ‘그레이트 마스터’로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트 마스터는 누계 판매 5000대를 달성한 우수 오토 컨설턴트에 주어지는 영예로, 정 이사는 지난 2022년 이를 달성한 뒤 2년 만에 1000대 판매를 더해 네 번째 누계 판매 6000대 판매왕이 됐다.
지난해에는 468대를 판매해 기아 전국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지난해 125대의 전기차를 판매, 전기차 판매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4대 중에 1대 꼴로 전기차를 판매한 셈이다.
정 이사는 “강력한 주행 성능, 정숙성, 저렴한 유지비 등 전기차가 가진 뛰어난 이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려드리고, 구매와 운행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도와드리다보니 ‘전기차 판매왕’ 타이틀을 얻게 됐다”며 미소지었다.
그는 먼저 전기차에 대한 세간의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보험서비스 제공업체 오토인슈어런스EZ가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 교통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기차 10만대당 화재 건수는 25.1대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10만대당 1529.9대, 하이브리드차는 가장 높은 3475.5대를 기록했다.
정 이사는 “전기차 고객의 70~80%가 만족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뛰어난 정숙성 ▷저렴한 유지비 등 전기차가 가진 고유 장점이 한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만의 차별적인 판매 노하우로는 ‘철저한 고객 만족’과 ‘남다른 사후 대처’를 꼽았다. 정 이사는 “나이가 많으신 고객 중에는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이 낯선 분들도 있다”면서 “이럴 경우 고객의 이메일 계정 생성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가입, 충전 카드 발급까지 전기차 구매 및 운행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직접 돕는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고객들께서 ‘정태삼을 만나면 뭐든지 해결된다’는 믿음을 갖고 계신 것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이사는 “스마트폰이 피처폰에 비해 월등한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처럼 전기차도 뛰어난 이점을 지녔다”면서 “강력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정숙성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월등히 뛰어난 경제성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정 이사는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고객들의 경우 월 충전비가 5만원에 불과하다. 운행거리가 많을수록 이런 경제성은 극대화된다”며 “기존 LPG 세단으로 한 달에 약 100만원의 충전비를 지출하던 택시기사 고객께서는 ‘전기차로 바꾼 뒤 충전비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며 만족스러워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리기구, 난방기구, 영상기기 등의 각종 편의 가전으로 편안하게 캠핑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V2L(전기차 전력을 활용해 차량 내·외부로 전기를 제공하는 기술) 기능을 탑재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최고의 캠핑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는 또한 각종 세금 감면을 비롯해 공공기관 주차 2부제 면제,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에 관해서도 강조했다.
여기에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충전 인프라에 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정 이사는 “일부 전기차 사용자는 충전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다”면서 “그러나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이런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충전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초고속 충전 서비스인 이피트(E-pit) 운영을 시작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현재 총 54개소 286기로 확대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286기를 포함해 총 500기의 이피트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 이사는 “이제는 전기차가 가진 장점을 더욱 많은 고객들이 누릴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기쁜 마음으로 신차를 받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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