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 1년 만에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매체 동영상 조회 수 급증
서대문구, “글로벌 명소 도약… 수익은 장학금으로 환원”
SNS에서 검색되는 ‘서대문 카페 폭포’ 관련 영상[서대문구 제공]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카페 폭포’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등 SNS 영상 조회 수가 2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카페 폭포’가 지난해 4월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조성된 이후 글로벌 명소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SNS를 통한 관련 정보 확산이 방문객 급증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된 ‘카페 폭포’ 영상 중 10만 회 이상 조회를 기록한 것이 29개에 이르며 100만 회 이상 노출된 영상도 7개다.
이를 다 합쳐도 1841만 회에 달하며 추계하지 못한 영상까지 더하면 2000만 회를 충분히 상회한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카페 폭포’ 개장 초에는 ‘틱톡’을 중심으로 관련 내용이 확산됐고, 이후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조회 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구가 지난해 말 ‘카페 폭포’를 찾아온 외국인 233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전 세계 31개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NS를 통해 관심을 갖게 돼 방문했다’고 답한 인원이 70%에 달했다. 또한 방문 만족도는 99%를 기록했다.
구는 이달 초 카페 수익금으로 장학생 60명에게 총 1억원의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주시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장학금”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