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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정지지도 1%p 오른 29%…응답자 58% “4년 중임제 동의” [NBS]
뉴스종합| 2024-05-30 11:34
윤석열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29%로 조사됐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2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p 내린 62%다. 긍정 평가는 지난 5월1주차 조사부터 소폭 개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방향성과 관련해서는 ‘올바른 방향’이란 응답이 2%p 오른 31%로 조사됐다. ‘잘못된 방향’이란 응답은 1%p 오른 61%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30%), 더불어민주당(27%), 조국혁신당(12%), 개혁신당(3%), 정의당(1%), 진보당(1%), 새로운미래(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고, 민주당은 동일하게 조사됐다. 태도 유보 응답은 24%다.

한편 함께 실시된 대통령 임기 개헌 조사에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변경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58%, ‘동의하지 않는다’는 36%로 각각 조사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72%, 74%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찬반이 46%, 48%로 각각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 적절성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39%,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49%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적절 응답이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부적절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적절성 관련 조사에서는 ‘적절하다(37%)’, ‘부적절하다(47%)’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0%가 적절 응답을 한 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부적절 답변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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