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민희진·뉴진스 이별없어 기뻐”…SES ‘유진’이 남긴 말
뉴스종합| 2024-06-01 16:00
31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하이브와 분쟁중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1일 유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뉴진스 애정하는 나의 후배들”이라는 글과 함께 그룹 신곡 신곡 'HOW Sweet(하우 스위트)' 앨범 사진을 올렸다.

그는 “S.E.S 1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 라는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이라고 썼다.

또 “그리고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는 나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기에...!”라며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되어 팬으로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고 적었다.

[유진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30일에는 뉴진스 뮤직비디오 ‘버블검’을 연출한 이영음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희진 대표를 우회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뮤지빅디오 촬영 소회를 적은 뒤, “다듬어지지 않은(내 눈에도 고칠 게 한가득인) 가편본을 보신 (민희진) 대표님의 첫 피드백은 ‘너무 아름답도다’라는 감상평이었다”며 “어떤 진심들은 가공한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애정이 깃든 시선을 무섭게 알아본다”고 했다. 또 “진심을 알아주고 공유하는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불안을 덮는 상쾌함이 느껴지고는 한다”며 “그렇기에 이런 글을 남기는 나의 의도는 분명하다. 애정과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작업을 오래 이어가고 싶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영음 감독은 지난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하이브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그의 해임을 반대하고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뉴진스’ 멤버 5명 전원도 민희진 대표의 입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빚고 있다. 지난 30일 법원은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했다. 민 대표는 지난 31일 기자회견과 '뉴스9'을 통해 하이브와 화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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