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22대 국회 첫 원구성…오늘 담판
뉴스종합| 2024-06-05 07:28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3층)에서 ‘제22대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있다 .2024.6.3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22대 국회 첫 원구성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양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 대치 중이다.

이날 본회의는 국민의힘이 불참하거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가운데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야가 추가 대화 의사를 밝히면서 막판 타결될 여지도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원 구성 등 협상에 ‘담판’을 시도한다.

민주당은 협상 결과와 별개로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우원식 의장·이학영 부의장 선출을 표결할 계획이다. 본회의 진행은 국회법에 따라 출석 의원 중 ‘최다선·최고령’인 추미애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은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이학영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정해둔 상태지만, 국민의힘은 여당 몫 부의장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원 구성에 끝내 합의하지 못할 경우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7일 본회의 단독 표결을 통한 상임위원장 배분을 강행할 수도 있다는 태세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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