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연-기업 통합 기술교류회
‘테크비즈파트너링’ 14일까지
상용화 제품 전시·체험 등 운영
한국원자력원연구원이 선보이는 한국형 소형모듈형원자로 모형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 간 통합 기술교류회인 ‘2024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을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에서는 출연연 보유 우수기술의 산업현장 활용을 위한 연구자-기업 간 1대 1 기술매칭·상담과 함께 출연연 우수기술과 유관기업의 상용화 제품 전시·체험, 출연연 유관 벤처·스타트업 피칭무대 운영, 기후테크 솔루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ST 소관 16개 출연연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 19건에 대해 ▷연구자-기업 간 1대 1 기술상담 ▷기업 애로사항 컨설팅을 위한 출연연 공공기술 매칭 ▷기업 수요에 맞는 기업지원프로그램과 소액특허 안내 등이 진행된다.
19개 출연연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133건의 사업화유망기술을 공개한다. 분야별로 ▷반도체·디스플레이(17건) ▷이차전지(14건) ▷첨단 모빌리티(10건) ▷차세대 원자력(6건) ▷첨단바이오(15건) ▷우주항공·해양(7건) ▷수소(11건) ▷사이버보안(10건) ▷인공지능(14건) ▷차세대 통신(8건) ▷첨단로봇·제조(16건) ▷양자(5건)이다.
출연연과 유관기업의 우수기술·상용화 제품(기술)을 전시·시연해 참관객 대상 기술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출연연 과학기술 갤러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상용화 제품(기술)과 전시·체험 기술에는 ▷다중 분석 검출 키트 외 2건(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단백질 구조 기반 저분자 화합물 도출 AI 서비스 외 2건(한국생명공학연구원) ▷양자컴퓨터 모형 외 2건(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형 소형모듈형원자로 SMART 모형(한국원자력연구원) ▷콜라겐 윤곽크림(한국식품연구원) 등이 있다.
NST는 행사장에서 우수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한 출연연 유관 벤처·스타트업을 발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피칭 무대(NST 스테이션)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출연연 유관 벤처·스타트업 16개사에게 IR(기업설명회) 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고 비즈니즈 모델을 검증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NST는 설명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 부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2024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동 TLO(기술사업화조직)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기술을 확인하고, 기술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를 산업계에 확산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출연연과 유관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