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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탐방]가족여행객이 일본 오사카를 즐기는 방법…음식과 문화의 도시
뉴스종합| 2024-06-20 20:08
20일 밤 오사카 최대의 관광지구인 도톤보리 전경.[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일본·오사카)=김병진 기자]일본 오사카는 간사이 지역에 위치한 일본에서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활기찬 분위기, 맛있는 음식, 독특한 문화로 유명하다. 엔화 환율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도쿄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오사카는 일본은 물론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다.

여름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오사카'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유여행의 성지 오사카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먼저 오사카의 상징적인 명소인 도톤보리는 필수 인증샷 장소인 글리코상 간판도 눈여겨 볼 장소다. 또 다이코쿠야, 쿠이다오레 등 다양한 네온사인과 간판들이 빛나는 거리다.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쿠시카츠 등 '천하의 부엌'으로 불리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 있어 먹방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20일 오전 '오사카성' 전경.[사진=김병진 기자]

여기에 오사카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이며 이는 다양한 사찰과 신사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 오사카에는 다양한 쇼핑 거리가 있으며 브랜드 매장부터 전통 시장까지 다양한 상점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오사카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성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다.

그 중 오사카성은 16세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조한 성이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멋진 전망대가 있어 인기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오사카 주유 패스를 구매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베노 하루카스 300전망대는 지상 300m 초고층에서 오사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4년 오픈 이후 오사카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됐다. 다양한 빛을 뿜으며 밝게 빛나는 밤 풍경은 오사카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오사카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 시설이 마련돼 있다.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우메다 등 주요 관광지 근처에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사카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발달돼 있다.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오사카 광역권 주행권을 구입하면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2~3일 정도 머문다면 오사카의 이곳 저곳을 볼 수가 있다.

이 기간 동안 도톤보리에서 글리코 오사카상, 다이코쿠야, 쿠이다오레 등을 구경하고 오코노미야키를 맛보고 신사이바시에서 쇼핑을, 우메다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오사카에 생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꼭 가봐야 하는 코스다. 더불어 덴노지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신사이바시에서 맛있는 라멘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오사카에는 코리아타운이 있어 한국 음식, 옷, 문화 상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어, 한국 음식, 한국 전통 예술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일 오후 가이유칸 아쿠아리움 내 전경.[사진=김병진 기자]

그외 가이유칸 아쿠아리움은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리움으로 터널형 해조 수조와 아쿠아 게이트가 인상적이다.

테마별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가이유칸 아쿠아리움은 총 580여종, 3만여 마리의 생물이 전시돼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김수빈(16·중학교 3학년)양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알려진 이웃나라 일본에 꼭 오고 싶었다"며 "막상 일본의 제 2의 도시 오사카에 가족들과 함께와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너무나 즐겁고 신이났다. 일본을 조금 더 알게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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