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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TES 워크숍’ 개최…“첨단 물류 기술 기반 글로벌 성장 가속화”
뉴스종합| 2024-06-24 09:45
CJ대한통운 본사 및 글로벌 계열사 임직원들이 ‘TES 글로벌 워크숍’에 참석해 화상 발표를 듣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 기술 기반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제8회 ‘TES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TES 글로벌 워크숍은 ‘TES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국내 본사의 선진 물류 기술을 해외 법인에 전파하는 자리다. TES 마스터플랜은 CJ대한통운의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시스템 및 솔루션(System&Solution)’을 기반으로, 자동화·최적화·지능화를 위해 설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CJ대한통운 본사를 비롯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미국), CJ 다슬(인도), CJ제마뎁(베트남), CJ센추리(말레이시아) 4곳의 글로벌 계열사 임직원 145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해외 법인들의 우수 사례 공유가 활발했다. 미국 법인은 콜드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한 새로운 창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을 선보였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로 작업자가 피킹할 제품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시간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비주얼 피킹 솔루션’을 소개했다.

인도에서는 1200개 이상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시나리오로 만든 ‘수송관리시스템 2.0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CJ다슬은 인도 1위 수송 기업으로 배차, 차량 관리 등을 모듈화해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현지 인력과 협업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베트남에서는 데이터 분석 자동화 툴을, 말레이시아는 고객 계약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본사는 물류센터의 최적화된 운영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내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는 자동 분류 시스템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 기술 등을 공유했다. 또 로봇과 AI,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논의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TES 글로벌 워크숍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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