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폭염에 이게 웬일…싸이 ‘흠뻑쇼’갔다가 병원 실려갔다
뉴스종합| 2024-07-07 13:01
가수 싸이가 지난해 6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가수 싸이의 공연 ‘흠뻑쇼’가 폭염 속 광주에서 열린 가운데 관객 일부가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이 중 8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처치를 받았다.

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SUMMER SWAG 2024)에서 관람객 78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해 현장 처치를 받았고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처치를 받은 78명은 물이나 소금을 받아가거나 안전 부스에서 잠시 쉬어갔다.

안전사고나 다중밀집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흠뻑쇼가 진행된 지난 6일 광주의 대표지점 체감온도는 31.3도에 달했다. 밤 사이 기온은 26.6도를 넘기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었다.

기상청은 지난 5일부터 광주와 전남 담양, 화순, 장흥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고 7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로 하향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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