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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억3000만원…삼성물산 패션, SFDF 수상 디자이너 모집
뉴스종합| 2024-07-08 10:55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가 오는 24일까지 제20회 SFDF 수상 디자이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매년 진행하는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20회째다. 한국 디자이너 27개팀을 발굴, 약 45억원을 후원하며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 수상 디자이너(1팀)에게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후원한다. 국내 대표 편집숍인 컬처 블렌딩 유니언 ‘비이커(BEAKER)’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할 기회도 제공한다.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4팀에도 100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한다.

SFDF 지원 자격은 해외 컬렉션에 참가했거나 해외 판매 실적이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다. 출시 5년 이하의 독자 브랜드를 운영해야 한다. 연령, 학력 제한은 없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디자인 디렉터와 국내 주요 패션 매거진 편집장 등 내외부 패션업계 전문가들이 심사를 통해 평가한다. 지원자가 제출한 브랜드 정보, 디자이너 소개, 룩북, 샘플, 영상 등 자료를 심사해 11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편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의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와 SFDF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상 디자이너를 포함한 파이널리스트 5팀 소개 및 이들의 컬렉션 등을 담은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K-패션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K-패션의 격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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