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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수교 통행 전면통제…강북·종로·서대문구 산사태주의보
뉴스종합| 2024-07-18 15:11
18일 오전 서울 잠수교 남단에서 경찰이 보행자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차량 통행은 이날 오후 2시 15분께부터 전면 통제됐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18일 오후 2시 15분께부터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2시 14분께 잠수교 수위가 6m를 넘어 선제적 조치로 차량 통행을 통제 중이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부터 잠수교 인도 통행을 통제했다.

시에 따르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오후 2시 15분 기준 초당 8500t 이상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북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서울 3개 자치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삼림청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3개 자치구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다.

종로구는 오후 1시 59분, 강북구는 오후 2시 1분, 서대문구는 오후 2시 5분 각각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각 구는 재난문자로 “많은 비로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산림 주변 야외활동 자제와 입산금지 등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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