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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적극행정 종합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뉴스종합| 2024-07-19 08:43
조용익 부천시장〈중앙〉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유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부천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경기도 부천시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2위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정차 단속 사전 음성(전화) 알림서비스’와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한 ‘바우처택시’, 임산부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맘(Mom)편한 택시’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정차 단속 사전 음성(전화) 알림서비스’는 기존 문자 알림서비스를 고도화해 문자와 함께 자동응답서비스(ARS)로도 주·정차 단속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사전에 서비스를 신청한 운전자가 주·정차 금지 구역에 진입 시 2분 20초 이내에 문자와 전화로 알림을 제공하고, 금지 구역 진입 후 10분 이전에 이동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서비스 도입 후 가입자가 31% 늘고 차량 자진 이동률이 3.5% 올라가는 성과도 거뒀다.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 발굴로 2023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도 받았다.

‘바우처 택시’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서비스다. 평소 일반 택시영업 중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를 통해 이용신청이 들어오면 해당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현재 100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기존 장애인 통합 특별교통수단인 복지택시 75대에 바우처택시 100대를 더해 배차시간을 60%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사업 내 임산부를 위한 ‘맘(Mom)편한 택시’를 도입하고 교통약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은 전 공직자의 노력과 시민들의 지지로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로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발 빠르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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