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중·고교 이전 신축 조감도.[달성군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달서중·고교가 다사읍으로 이전한다.
22일 달성군에 따르면 현재 하빈면 감문리에 있는 달서중·고교는 오는 2027년 3월까지 다사읍 세천리 일원으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달서중·고교는 오는 11월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대구시교육청, 학교법인 달성학원, 달성군, 달성군의회는 지난 5월 학교 이전 업무협약을 했다.
학교 이전 사업은 지난 달 대구시교육청의 학교환경평가 승인을 받았고 다음 달 이전지 학교시설 결정, 오는 9월 학교시설사업 시행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전 예정지 일대에서 지질 정밀분석과 함께 지정문화유산 및 매장유산 보호 검토 절차를 마쳤다.
학교 측은 현재 3학급인 중학교를 9학급으로 대폭 늘리고 고교는 지금처럼 18학급을 유지할 방침이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달서중·고 세천지역 이전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신설이 어려운 만큼 개발 신도시 등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으로 기존 학교를 이전하고 학교 후적지에는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유치·개발함으로써 지역 내 균형발전과 공공시설의 적재적소 배치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인 만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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