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경제 역동성 회복 위한 경제 구조개혁·재정 혁신 방안 제안
  기후변화 대응 위한 지속가능금융 및 국제금융체제의 강화 강조
  한·중남미 무역·혁신포럼에선 "공급망·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확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브라질로 출국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오는 25~26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과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포럼 등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5일 한-중남미 기업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IDB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한-중남미 지역간 공급망, 신재생 에너지 등분야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G20 재무장관회의 세계경제 세션에 참석해 세계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한 경제 구조개혁과 재정혁신 방안에 대해 제안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조세협력 세션에서는 디지털세 필라1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6일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지속가능금융 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정부, 민간, 국제사회의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실무회의의 공동의장국으로서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금융체제의 강화을 위한 다자개발은행 개혁, 부채 취약성 해결, 자본흐름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의 참석을 계기로 최 부총리는 주요국 재무장관 및 세계은행(WB) 총재 등 주요 인사와 양자 면담도 추진한다.